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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철사(와이어)로 벤자민 고무 나무 수형 잡기, 물꽂이,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식물

 분재 철사(와이어)로 벤자민 고무 나무 수형 잡기, 물꽂이,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식물

저는 벤자민 고무 나무를 분재 철사로 다루며 수형을 잡고 물꽂이로 모양을 확장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고, 초보자에게도 이 나무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다루기 쉬운지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벤자민은 절대 까다롭지 않아 초보 식집사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고, 무엇보다 성장이 빨라 지루할 틈이 없어요. 특히 봄부터 여름 장마기간에는 가지와 새 잎이 무섭게 자라나고 그 역동성에 감탄하게 됩니다. 그때 바람직하지 않은 가지는 잘라 물에 꽂아 두면 뿌리가 또 얼마나 잘 내리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벤자민은 대품보다 작은 모종에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꽂이는 새순보다 목질화된 부분에서 더 잘 뿌리가 내려요. 가지치기 뒤 남는 가지를 버리지 못해 자꾸 물에 꽂아두면, 어린 벤자민 모종은 금세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견고하고 다채로운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모체인 대품은 여전히 기품 있고 아름다워서, 어린 나무를 외목대로 키우는 재미도 크고요. 원하는 대로 마음대로 다 해볼 수 있어도 모종은 남아 남으니 자유로움이 더 큽니다. 이 과정에서 제 호기심은 더 커져 분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고, 황칠 나무의 곡선 수형에 반한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분재 국화나 소나무 수형과 달리 더 스타일리시하고 모던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벤자민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고, 황칠 나무는 없지만 벤자민은 충분히 넘쳐나 다가오게 만듭니다. 이리저리 구부려도 잘 버티는 모양을 원하면 페트병 화분에 옷걸이로 행잉용 걸이를 달아 올려두고, 긴 키를 세운 상태에서 구부린 가지를 빵끈으로 당겨 살짝 비틀어 주면 더 자연스러운 곡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부린 가지끼리 서로 당겨 묶어 주면 한 바퀴 돌아보게 되는 멋진 실루엣이 완성됩니다. 벤자민이므로 가능했고, 분재는 잘 모르더라도 분재 철사와 키 큰 벤자민 모종이 있다면 황칠 나무의 곡선 수형 못지않은 비주얼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처럼 저는 오늘도 벤자민을 다듬고, 물꽂이로 뿌리를 촉진시키며, 다양한 수형 실험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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