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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고르고 나서 '입지'와 궁합 맞춰라

 '업종' 고르고 나서 '입지'와 궁합 맞춰라

얼마 전,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피숍의 인테리어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서울 근교 신도시에 위치한 이 점포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전문 프랜차이즈에 가맹하여 개점한지, 불과 1개월을 조금 넘긴 시점이었고 하루매상이 10만원에서 20만원 밖에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점주는 필자에게 인테리어와 간판, 메뉴를 적은 비용을 가지고 개선(리모델링)하여 점포를 살려 보려는 자신의 생각을 오랜 시간동안 얘기해 주었다. (이런 경우, 이미 상당한 투자비가 투입되었고, 대개의 점주는 재투자 할 여유가 별로 없다) 그러나 외식, 상업점포를 오랜 동안 기획하고 점포를 만들어 온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이 점포는 완전히 업종을 변경하거나 점포를 빨리 정리하는 것이 더 큰 손해를 줄이는 지름길임을 알려줄 수밖에 없었다.

‘부진의 늪’에 빠진 점포의 ‘점포클리닉’을 의뢰받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상담을 해 보면 대개의 점주가 문제의 근본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문제의 근본원인을 모르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