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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필사 『굴비가 강연을 한다』 by 방부제가 썩는 나라 - 최승호

 왼손 필사 『굴비가 강연을 한다』 by 방부제가 썩는 나라 - 최승호

굴비가 강연을 한다 최승호 비굴한 놈 그렇게까지 비굴하게 굴더니 굴비가 된 놈 아직도 입이 살아 있는 놈 강연까지 하고 다니는 안녕하세요. demin1919입니다. 오늘 읽고 필사해볼 시는 최승호 시인의 <굴비가 강연을 한다>입니다.

지인이 왼손 필사를 해보라고 했다. 주로 사용하는 오른손 대신 낯선 왼손을 사용하여 우뇌를 활성화하고 뇌의 신경 가소성을 촉진한다는 데 사실 여부는 떠나서 재밌을 것 같아서 해봤다.

중간에 고양이가 올라와버렸다 왼손으로 글씨를 쓰면, 문장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그래서 필사하기에 짧은 시가 어울릴 것 같았다.

어쨌든 나는 이 시를 읽자마자 요즘 흔히 보이는 이른바, 성공팔이 장사꾼들이 떠올랐다. 성공은 원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삶의 장르도 다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버티는 하루가 성공이고 누군가에게는 무너지지 않는 마음이 성공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지키는 일이 성공일 수도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성공이라는 단어가 ‘타이틀’처럼 팔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