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쌍둥이들 병원비 영수증을 정리하다가 문득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작년 연말정산 때 냈어야 할 안경 구입비 영수증과 아이들 의료비 일부가 서랍 구석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회사에는 서류 제출이 다 끝났고, 환급금까지 확정된 상태라 "그냥 포기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엑셀로 두드려보니 놓친 공제 금액만 해도 치킨 몇 마리 값이 아니더군요.
꼼꼼하게 알아본 결과, 우리에겐 '경정청구'라는 패자부활전이 남아있었습니다. 요즘 수수료를 떼가는 환급 대행 어플도 많지만, 직접 해보니 국세청 홈택스에서 5분이면 충분했습니다.
오늘은 수수료 0원으로 지난 5년 치 묵은 세금까지 싹 다 돌려받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놓친 세금, 국가가 알아서 챙겨주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연말정산 기간인 1월이나 2월을 놓치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법에는 '경정청구'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법정신고기한으로부터 5년 이내라면, 내가 실수로 빠뜨린 공제 항목을 다시 청구해서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