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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결정의 총합 = 내 인생, 점수는?

 의사 결정의 총합 = 내 인생, 점수는?

아침에 집에서 나와 길을 걸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의사 결정의 총합이 내 인생이라면, 과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나는 옳은 선택을 해온 걸까? 물론 아니다.

만약 옳은 선택만 해왔다면, 나는 이렇게 방황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내가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심지어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내가 누구인지도 잘 몰랐다. 최근에서야 글을 쓰면서 조금씩 나를 알아갔지만, 그전까지는 나를 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니 내 의사 결정은 대부분 실패였다. 3년 전, 책을 처음 읽으면서 의사 결정력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다. 책을 통해 인생 선배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깨달음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마치 RPG 게임에서 고레벨 유저가 뉴비를 버스 태워주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경험치를 쌓기도 전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성장 동력이 서서히 식어갔다. "일하면서도 운동하고 글을 쓸 수 있겠지?"

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