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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정말 가르쳐야 할 것

 학교에서 정말 가르쳐야 할 것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한 중학생의 죽음은 당시 저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던진 이 사건이 일어난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어디에 와 있을까요.

그동안 학교폭력에 대한 여러 제도적 장치와 보완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여전히 우리의 학교현장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오염된 교육가치와 사회환경을 바라보며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사회는 갈수록 학교에서 성적에 따른 경쟁 구조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획일적인 시험과 평가에 따른 순위매기기와 그에 따른 승자독식주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쟁만이 "공정"한 것이라고 세뇌되어 버린 세대들의 갇혀진 사고와 피해의식을 느낍니다.

비록 노골적인 폭력은 아니더라도 비뚤어진 우월의식에 사로잡힌 시험의 승리자들, 그 마음에 상생의 마음을 잃고 이기주의에 가득찬 비뚤어진'엘리트'들의 세상. 또 거기에 순응하는, 천민자본주의를 섬기는 어리석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