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목마른 땅을 축인다. 마음이 설렌다.
비님을 머금고 초록 줄기가 한 마디 더 자라날 널 생각하니. 햇님이 젖은 땅을 말린다.
자꾸만 설렌다. 꽃망울에 온기를 담아 수줍게 웃어줄 널 생각하니.
자꾸만 설렌다. 집을 나서며 비님에 실려온 감성과 햇님 따스함을 머금은 네 미소를 한 스푼 설렘을 마음에 풀어넣어서 오늘 만날 누구에나 나눠줄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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