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으로 떡볶이, 언제부턴가 배달을 끊었는데, 혼자먹기에는 시켜야 하는 양이 많은 것도 그리고 엄청난 봉지에 쌓이는 쓰레기 처치 너무 곤란해 그치만 어제는 떡볶이, 특히 핫도그가 얼마나 땡기던지. 나는 무조건 쌀떡볶이.
고추튀김 그리고 김말이 격리 때 가입한 디즈니플러스 아까워서 뭘 볼까 하다가 레버넌트를 봤더니, 먹던 떡볶이가 체하는 기분이었다.. 처절하고 숭고한 생존복수극..
오늘은 다섯시 기상. 어제 그래도 일찍 잤더니 눈이 잘 떠져 멍하니 고요하고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는데, 세상 차분한 이 시간에 중독되면 새벽 기상을 끊을 수가 없다.
이십분 가량은 침대위에서 꾸물꾸물 스트레칭 하다, 매트를 펴는 데까지는 또 큰 결심이 필요한 것. 매번 하는 스트레칭 척추를 천천히 움직이고 깊은 호흡으로 트위스트 후 사이드 스트레칭을 하면 옆구리의 공간이 확장되고 시원하게 전신이 풀리는 기분이다.
오래, 그리고 길게 머물며 기지개 켜듯 움직이면 자는 동안 묵은 근육들이 천천히 깨어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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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순환
원문 링크 : [요가일기23] 체기있는 새벽, 전신순환 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