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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포방포"를 경험한 6월 10일

 " 아포방포"를 경험한 6월 10일

외국의 방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최근 인사동을 찾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출퇴근길, 낯선 언어 속에서도 설렘이 느껴지는 표정들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유는 그것만은 아닌 듯했다. 내 작업실을 예약한 손님들을 보면 이번 주는 유난히 30대, 40대, 50대의 방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나는 6월 10일, 정확히 알게 되었다. 방탄소년단의 RM과 뷔가 제대한 날이었다.

그리고 어제, 지민과 정국의 제대 날엔 내 작업실이 아미들의 미팅 장소가 되었다. 도장을 새기고, 선물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가 오갔다.

나는 그곳에서 방탄소년단의 아미 구호, **“아포방포: 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를 배웠다. 그들의 제대를 직접 축하하기 위해 미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에서 날아온 아미들이 내 작업실을 찾아주었다.

서로 이름도, 국적도 달랐지만 ‘아미’라는 이름 아래 친구가 되어 서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덕분에 나도 그 특별한 순간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