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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월의 필소굿캘리

 2024 12월의 필소굿캘리

세상은 늘 어수선했고 연말은 부산스러웠다 그런데 2024년의 세밑은 음울하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한 눈 팔지 않고 힘껏 살아왔는데 우리의 일상이 위태로운 벼랑에 놓인 기분이 든다. 2024년을 시작하며 보낸 6개월은 지루한 분주함으로 이어가는 것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미루었던 책 쓸 준비를 했다 그러면서 남은 6개월은 활시위에 얹어진 화살이 되어 날아갔다. 복잡한 서울의 12월, 여전히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들의 방문을 따뜻한 차의 향기와 온기로 환영했다.

한가하리라는 예상은 기우였고 오늘, 마지막 31일까지 예약을 마감되었다 필소굿캘리를 방문한 모든 손님들의 2025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기를! 뭉클한 메시지를 남겨주시는 호주에서 온 화학 선생님은 다음엔 여자친구와 함께 올 약속을 남기고 자신의 여행 기간 중 흰 눈을 보게 되기를 소망했다.

도장 체험을 마치며 기념품을 주문하기도 하고 먼 길을 나를 찾아오신 유대인 부모님의 자녀들을 위한 도장까지 인사동의 작업실을 찾아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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