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시절이 되어서 일까 인사동은 언어가 다른 곳에서 온 사람들로 꽃보다 먼저 가득해지고 있다. SNS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친구가 되었던 타마라.
아마 2023년경으로 기억된다. 서로의 피드에 하트를 꽂으며 작은 소통을 주고받았던 그녀가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고 있던 내게 4000여 개의 타일 벽화로 만든 "키스의 벽"을 꼭 보라고 추천해 주면서 조금씩 관심은 커졌다.
그리고 꾸준히 서로의 일상을 SNS 통해 응원했었다. 2025월 3월 24일 월요일 오후 3시에 그녀가 내 작업실로 들어섰다, 그녀의 친구 아니카와 함께. 예약자 이름으로는 그녀인 줄 몰랐으나 그녀의 헤어스타일과 자줏빛 스카프를 보고 그녀인 줄 단박에 알아보았다.
SNS에서 바였던 그녀만의 시그니처이기에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예스러워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연락처를 교환, 저장함으로 지인과의 친밀함의 밀도를 채워왔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선 SNS 친구 후 대면이라는 새로운 방법의 사귐을 배...
원문 링크 : 인스타 친구를 인사동에서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