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들이 이미 완성된 잔치판인 오전가구역과 나구역에 취해있을 때, 우리는 흙 묻은 진주를 찾아야 한다.
대다수 투자자는 눈앞에 보이는 번쩍이는 건물에 현혹된다. 의왕 더샵캐슬(오전가구역)이 7억 6천만 원을 찍었다고 환호하고, 센트라인 데시앙(오전나구역)의 위용에 압도당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냥꾼은 이미 먹어 치운 뼈다귀가 아니라, 아직 핏기가 가시지 않은 날것에 주목한다. 바로 오전라구역이다.
이곳은 화려한 신축 단지들 사이에 끼어 있는 미운 오리 새끼처럼 보인다. 대규모 재개발이 실패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이라는 차선책을 택한 패배자들의 땅이라고 손가락질받는다.
그러나 나는 다르게 본다. 대중이 외면하고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가격이 눌려 있다.
바로 이 지점이 우리가 파고들어야 할 틈새다. 완성된 그림을 사는 건 하수나 하는 짓이다.
우리는 밑그림이 그려지기 직전의 혼돈을 사야 한다. 2. 과거의 실패는 오히려 득이다, 도시환경정비사업 해제가 만들어낸 절호의 기회를 직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