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해석은 거짓말을 한다.
시장에는 여전히 린데(Linde)와 에어리퀴드(Air Liquide)를 단순 라이벌로만 보는 시선이 팽배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안다.
이 둘은 이제 체급이 다른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2026년 2월 9일, 오늘 기준으로 린데의 시가총액은 약 280조 원(2,093억 달러)을 넘겼고, 에어리퀴드는 약 130조 원(969억 유로) 수준이다. 덩치만 두 배 차이가 나는 게 아니다.
시장이 부여하는 멀티플, 즉 PER(주가수익비율)에서 린데는 30배를 받는데 에어리퀴드는 23배에 그친다. 개미 투자자들은 단순히 에어리퀴드가 싸다고 덤벼들지만, 싼 게 비지떡인지 아니면 숨겨진 진주인지 구분해낼 줄 알아야 내 계좌를 지킬 수 있다. 2.
영업이익률 29.8%가 의미하는 괴물 같은 해자. 제조업 기반 회사가 영업이익률 30%에 육박한다는 건, 사실상 말이 안 되는 수치다.
이건 애플이나 구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에서나 볼 법...
원문 링크 : 린데의 독주, 에어리퀴드의 반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