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6년 2월, 시장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 지금 월가와 여의도 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지명한 것을 두고 '정치적 충성심 테스트'의 결과라며 떠들썩하다. 워시가 파월을 밀어내고 연준 의장이 된 이유가 단순히 금리 인하를 원하는 대통령의 입맛에 맞췄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는 명백한 오판이다. 아마추어들은 정치 공학을 논하지만, 프로들은 2008년 9월의 장부를 다시 꺼내보고 있다.
워시의 비둘기파 변신은 정치적 타협이 아니다. 그는 철저한 '데이터 불신론자'이자 '현장 주의자'다.
그가 2010년대에는 매파(긴축 선호)였다가 2026년 비둘기파(완화 선호)로 돌아선 이유는 단 하나다. 연준의 낡은 경제 모델인 '필립스 곡선'이 깨졌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금 시장이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트럼프와 얼마나 친하냐가 아니다. 그가 위기 상황에서 '규제'라는 시스템을 어떻게 파괴하고 '자본'을 주입했는지, 그 행동 양식을 파악하는 것이다. 2008년의 핏빛 데이터가 2...
원문 링크 : 케빈 워시가 준비한 유동성 파티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