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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더 나잇 인 뉴욕 〈E'production Fall Gala〉 1부

 2024 더 나잇 인 뉴욕 〈E'production Fall Gala〉 1부

참 오랜만에 ABT 무용수들을 만났다. 무대를 자신들의 매력으로 휘어잡는 활기찬 매력들이 세대가 바뀌었는데도 여전했다.

새로운 레퍼터리는 거의 없었지만 갈라의 역할 중 하나인 무용수 각자의 기량과 개성을 마음껏 뽐내는 것에 충실했던 공연이었다. 그랑파 클래식 첫 순서가 성조기 파드되로 알고 있었는데 박선미가 무대로 나와서 누군가 혹시 부상인지 걱정도 되고 반갑기도 하고 그랬다.

발레 축제에서 처음 보고 한눈에 반했던 박선미였는데 미국 무대에서 프로로 활약하면서 라인도 더 예뻐지고 정교한 춤에 맛깔스러움까지 얹으니 고전적인 그랑파 클래식이 모던처럼 보이기도 했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파드되였는데 파트너는 4번 자세부터 기본기의 부족함이 보여 박선미가 더 돋보이기는 했지만, 함께 시너지를 냈었으면 기억에 오래 남을 뻔했는데 덜커덕거리는 춤사위가 매우 아쉬웠다.

지젤 파드되 한성우 발레리노를 아주 어린 학생일 때 보고 ABT 무대는 일본에서 마농으로 만났고 그 후에는 처음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