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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절규>로 유명한 에드바르 뭉크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다. 전시 초반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늦추고 더운 여름날엔 좀 시원해지면 가자고 뭉갰더니 끝날 무렵에야 가보게 되었다.

나 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티켓 수령하는 줄도 길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전시장 안이 가득했다. 교과서에 실린 강렬한 화가 뭉크의 영향력은 크고도 크다.

전시 제목인 비욘드 더 스크림처럼 우리 머릿속에 박힌 하나의 그림 말고도 작가가 추구해 오고 변화해 온 과정을 담아내려고 애썼다. 원화보다는 판화 위주지만 뭉크의 인생을 관통한 주제와 동시대의 작가들에게 끼친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들을 아름다우면서도 그만의 아이코닉 한 색채로 담겨 있어 공감하기도 쉬웠다. 이번 전시에서는 석판화 위 컬러 드로잉을 한 절규가 전시되었다.

뭉크가 직접 채색했다고 하는데 검푸른 피요르드나 불기둥 같은 노을은 없지만 절망적인 표정이 잘 드러나고 그 자신이 들었다는 자연을 관통하는 비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