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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타인의 삶'

 연극 '타인의 삶'

연극 타인의 삶은 2007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아카데미상을 비롯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해 꽤 화제가 되었던 영화인데 그때도 못 봤고 올해 재개봉을 했을 때도 극장가에서 인기를 끌었는데도 보지 못했다.

간단히 시놉시스만 알고 작품을 보러 갔는데 그 서사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야기는 동서독으로 갈라져 있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다.

동독의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슈타지인 게르트 비즐러가 브루노 햄프라는 권력자의 연적 추출을 위해 극작가 게오르그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이자 배우인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를 감시하면서 그들에 의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예술가의 삶과 철학, 고뇌 속의 인류애가 냉철하고 무표정한 기계 인간 같은 비밀경찰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과장되지 않게 담겨 비즐러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스토리가 저절로 마음에 들어왔다.

국가가 아닌 개인을 위한 도청을 시작으로 이미 균열이 가있었을지 모르는 비즐러가 드라이만을 감싸며 표정이 풀...

원문 링크 : 연극 '타인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