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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2 〈다양성과 기교〉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2 〈다양성과 기교〉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1 〈상징적이고 획기적인 작품들〉 GS아트센터 개관작으로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갑다. 지금은 마곡으... blog.naver.com 라 부티크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에서 오랫동안 무용수로 활동했던 제마 본드가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레 뤼스의 라 부티크 판타지를 차용해 만든 작품이다.

장난감 인형들이 살아나는 이야기를 의식해서인지 줄거리는 없지만 시종일관 과장된 고전 발레의 동작을 가볍게 풀어냈다. 왁자지껄했을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 다소 산만해 보이는 동선과 장난기 넘치는 구성이라 무대 전체를 보기도 힘들었고 무용수에게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이것이 안무가의 의도였다면 대성공이다. 라 부티크의 의상은 수평과 수직으로 만든 직선과 사각형으로 이상향을 표현한 몬드리안 풍이었다.

몬드리안이 패션에 영감을 준 것은 이미 1965년 이브 생로랑부터였으니 그리 새로울 것도 없다. 흰색을 배경으로 노랑, 빨강, 검정, 파랑을 써서 깔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