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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 사진의 탄생

 [밑그림] 사진의 탄생

1839년 8월 19일은 인류 역사에서 사진이 공식적으로 탄생한 해로 기록된다. 프랑스 정부가 루이 다게르의 다게레오타입 발명을 인수하고 이를 세계에 “인류를 위한 선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1월 7일 과학 아카데미에서 물리학자 프랑수아 아라 고가 다게르의 발명을 처음으로 소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고, 8월 19일 연금 대신 기술 특허를 사들이고 제작법을 세계에 무료로 공개했다. 이날은 오늘날 공식적인 사진의 생일로 여겨진다.

사진은 빛을 고정하는 기술을 둘러싼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자와 예술가의 노력 위에 세워진 결과물이다. 영국의 웨지우드와 데이비는 질산은으로 이미지를 얻으려 했으나 고정에 실패했고, 브라질의 헤르쿨레스 플로렌스 역시 독자 연구로 사진의 퍼즐을 맞추려 애썼다. 탤벗은 칼로 타입을 통해 종이 기반의 복제 가능 이미지를 실험했고, 다게르는 은판 다게르로 선명한 단일 양화를 만들어내는 성취를 이뤘다. 그러나 복제성을 갖춘 기록물의 필요성은 탤벗의 연구가 제시했고, 다게르의 은판은 선명도에서 앞섰다.

최종적으로 대중에게 먼저 공개되어 ‘최초의 사진 기법’으로 인정받은 주인공은 니세포르 니엡스와 루이 다게르의 합작이었다. 니엡스의 기초 연구와 다게르의 실용적 개선, 그리고 탁월한 사업적 감각이 결합한 결과로, 1839년 프랑스 정부의 공식 발표와 함께 다게레오타입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이로써 앞서 언급된 수많은 선구자의 실험을 뒤로하고 사진 역사의 공식적인 출발점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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