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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100일, 눈물도 꽃이 되는 날

 그리움 100일, 눈물도 꽃이 되는 날

엄마, 100일 동안 엄마가 가꾼 꽃밭을 다녀왔어요. 곱게 피어난 꽃들 사이로 엄마 손길이 느껴졌어요.

그 꽃밭을 보니 엄마, 잘 계시는구나..... 안심이 되었어요.

엄마가 활짝 웃고 있어요. 엄마의 향기가 느껴지는 인동초도 가꾸셨군요.

“엄마,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엄마, 그리운 우리 엄마... 아가들이 태어나면 100일 잔치를 열어주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그날, 백설기를 나누며 이웃과 함께 축하했었죠. 그런데 어느덧, 엄마가 떠나신 지 100일이 되었어요.

엊그제 같기만 한데, 시간이 참 빠르네요. 이런 이야기를 들은 엄마 손주 창용이가 꽃다발을 준비해서 다녀오자고 하더군요.

기특하고, 또 얼마나 고맙던지요. 아침 식탁에서 그 말에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어요.

엄마에 대한 기억은 늘 예쁜 모습뿐이에요. 꽃을 좋아하셨고, 늘 “고맙다”, “괜찮다”, “맛있다”, “잘 있다”는 말만 하셨죠.

자식 걱정되는 말은 단 한마디도 안 하셨던 천사보다 더 따뜻한 우리 엄마. 슬퍼서 못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