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바꾸는 복막암 2 저희 어머니 항암을 계속해야 될지요? 체력도 안 좋아 보이는데 항암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3기 혹은 4기 복막암 환우 보호자와 상담 중 자주 듣는 말이다.
이 시기는 환자보다 보호자가 먼저 무너지는 경우도 많다. 항암을 해도 후회가 남을 것 같고, 하지 않아도 “그때 했더라면”이라는 말이 평생 남을 것 같아서다.
이 질문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정리해야 할 기준은 분명히 있다.
말기암 항암치료의 여러 목적과 상황 항암을 이야기할 때 가장 큰 오해는 항암치료를 하나의 덩어리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항암을 한다”는 말 안에는 전혀 다른 목적과 상황이 섞여 있다. 3기, 4기에 항암은 무조건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치료도 아니고, 무조건 고통만 남기는 치료도 아니다.
항암화학요법의 세 가지 목적: 완치 · 조절 · 완화 항암치료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완치(cure).
림프종, 백혈병, 일부 고환암처럼 항암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