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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전이암 장폐색 구토를 멈추고 방귀가 나오기까지 (ft. 올바른 관리와 식사 수칙)

 복막전이암 장폐색 구토를 멈추고 방귀가 나오기까지 (ft. 올바른 관리와 식사 수칙)

일주일 내내 위액을 쏟아내며 물 한 모금조차 넘기지 못하는 장폐색 환자를 마주하는 의사의 마음은 무겁다. 복막으로 퍼진 암세포가 장을 짓눌러 음식물의 통로를 완전히 폐쇄해버린 절망적인 상황.

그런데 아침에 한의원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아침에 가스가 나왔어요.

좋은 증상이죠? 내심 소리를 지르고 싶을 만큼 반가운 이 소리는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니다.

위장부터 대장까지, 멈춰있던 장기가 다시 살아나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매우 명확한 생명의 싸인(sign)이다. 복막전이암의 가장 큰 복병, 장폐색 복막전이암 환자들에게 장폐색은 피하고 싶지만 가장 빈번하게 마주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종양이 커지며 6~7m에 달하는 소장과 대장을 외부에서 압박해 통로를 막아버리는 '기계적 장폐색'이 발생한다. 이 단계에 이르면 현대 의학으로도 처치가 매우 제한적이다.

환자는 수술을 견딜 체력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복막 전체에 암이 퍼져 있으면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