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잘나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사람은 내가 사석에서 한 말을 왜곡해 퍼트리고 내 말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
덕분에 주변사람들과 서먹해졌고 너무 화가나 그 사람의 부모가 고난을 받다 가버리기를 바랄 정도였다. 어제 그 사람 소식을 듣고 그 사람에 대한 미움이 내 마음 속에 계속 맴돌았다.
오늘 피정을 할 때도 맴돌았었다. 강연에서 자신을 들여보며 웃기를 하는데 그 사람이 하던 사업을 접은 것과 안좋은 소식을 접한걸 떠올리며 웃음을 지을 정도였다.
웃고나서 강사분이 피정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들을 설명해주셨는데 그 중 한가지가 내려놓기였다. 아직 그 사람을 용서하지는 못하지만 피정동안 그 사람에 대한 미움, 내게 상처입은 사람들에 대한 미움을 내려놓고 나 자신을 사랑해 보고자 하였다.
덕분에 마음이 다소 누구러졌다. 성당에 다니면서 일단은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 부터 해나가려한다....
원문 링크 : 미워하는 마음 내려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