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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과 고하

 인촌과 고하

저는 존경하는 인물을 뽑으라면 인촌과 고하를 꼽습니다. 인촌은 일제시대 조선에서 보성전문과 동아일보, 경방을 세워 조선인들의 경제, 문화, 교육적 기반을 다지고자 노력했습니다.

혹자는 인촌을 친일파라 하지만, 그 시대 조선땅에서 총독부 비위를 어느 정도 맞추지 못했다면 인촌의 가족은 물론 보성전문, 동아일보, 경방에서 일하거나 공부했던 사람들 모두 암담했을겁니다. 보성전문과 동아일보에서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도 많았고 인촌은 그 들을 뒷바라지 하는데 서슴없었습니다.

그리고 건국 직후 토지개혁 역시 인촌이 밀어주지 않았다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고하는 인촌의 친구이자 동아일보 사장을 역임한 일제하 조선의 명망가입니다.

고하는 일제의 만행이 극에 달한 40년대에도 일제에 일체 협력하지 않았지요. 당시 조선에서 일제에 협력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인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인촌과 고하를 손가락질하고 그 분들의 업적을 폄훼하더라도 저는 자유주의 대한민국의 건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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