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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주일 행사와 욕심

 종려주일 행사와 욕심

오늘 3월 24일은 성당에서 종려주일 행사를 했습니다. 종려나무 잎을 흔들고 바닥에 깔며 예수님을 맞이하는걸 재현하는 행사인데 교리공부 갔다가 휩쓸리다시피 참석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제주도처럼 따뜻한 곳이 아니어선지 향나무잎 같은걸 들고 참여했습니다. 성당 주차장 입구에서 향나무잎을 나누어주는데 사람들이 너도나도 더 풍성하고 커보이는 향나무 잎을 고르려는 모습이 보였고, 덕분에 줄서는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행사때문에 줄지어계신 분들도 보니 향나무잎을 여러장 챙기신 분도 많더군요. 향나무잎을 여러장 가져간다 해도 더 크고 풍성한걸 챙긴다해도 득이 될건 없을텐데 성당에서 굳이 욕심을 부려야할까 싶었습니다.

향나무잎을 들고 대성전까지 행렬을 따라가며 욕심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욕심은 우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부릴 필요도 없는 욕심은 오히려 나와 주변에 폐가 되기도 합니다.

덕분에 저도 욕심이 생겨버렸습니다. 보다 소박하고 검소한 삶을 사는 욕심.

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