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르쳤던 학생들이 찾아와 편지를 주었다. 왜 그리 미안하다 죄송하단 말이 많은지 그저 난 혼을 많이 내서 미안할 따름인데 말이다.
내가 보잘것없는 일을 하고 있고, 많은 분야에서 자신을 위해 나아가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 편지를 읽는 동안은 나도 나를 위해서 그리고 긍정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자긍심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를 알아주고 편지를 써서 갖다준 학생들에게 고마웠다.
내가 학생들에게 해주는 거라곤 아재개그를 하거나 아이돌 노래를 트로트로 바꿔 부르거나 웃긴 그림을 그려주는 정도인데 그걸 좋게 봐줘서 보람찼다. 요즘 모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맨 분이 여러 장르의 노래들을 트로트로 바꿔 부르던데 그 분이 부른 비비의 밤양갱을 들으며 연구해야겠다.
올해 가르치는 학생들이 힘들어할때 불러줄 생각이다. 그리고 그 학생들에게 배달 어플 기프티콘을 준건 안비밀이다....
원문 링크 :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