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프롤로그 Copyright2024 All rights reserved by 태하람.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겨울의 밤, 가로등 불빛이 껌뻑이는 그곳에 낯선 남자가 슬프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또 다른 의문의 남성.
겨울의 눈과 달리 칠흑 같은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있었다. 그는 주저앉아 울고 있는 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당신은 왜 그리 슬프게 우시나요?" 낯선 남자가 남자에게 손수건 한 장을 건넸다.
뿌연 시야 속에서 겨우 받아들어 한참을 고개 숙여 울었다. 그렇게 한참동안 울던 그는 그제야 고개를 느리게 들어 올리곤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낯선 그를 바라보았다.
뿌옇던 시야가 단숨에 밝아지더니 곧이어 그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다. 제대로 그치지 못한 눈물조각이 그의 붉은 뺨을 타고 내려와 바닥에 녹아버렸다.
그가 낯선 남자를 바라보는 표정은 마치 누구냐고 묻는 것처럼 보였다. "전원우." ".......전원우?"
"그렇게 불러주시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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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세븐틴 빙의글] SERENITY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