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겨울의 숨(3) Copyright2024 All rights reserved by 태하람.
"나 때문이야......." "그게 무슨 말이야, 똑바로 말해."
"나 때문에......." "똑바로 말하라고!!"
승철은 입을 꾹 다물었다. 아무리 꽉 깨물어도 눈물은 멈추지 않는지 후두둑 떨어졌다.
지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평화로웠던 것 같은데, 한 순간에 누군가 죽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지수도 알 거다, 최승철 때문이 아니라는 걸. 하지만 승철이 그렇게까지 말하는 이유가 있다는 걸.
지수는 예전부터 승철이 꽤나 답답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거슬리진 않았다. 그건 그 아이의 성격일 뿐이었으니까.
그리고 그 옆엔 정한과 자신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하나가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승철을 둘러싼 균형이 일그러진 것이다.
지수는 점점 분노로 차올랐다. 승철에 대해 생각했던 부정적인 감정의 파도가 순식간에 지수 자신을 덮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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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세븐틴 빙의글] SERENITY 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