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겨울의 숨(1) Copyright2024 All rights reserved by 태하람. ".......손님은 언제 오려나."
전원우, 명 계의 존재. 신의 피조물, 이상의 존재, 신의 선물.
그는 다양하게 불려왔다. 환상적인,가의 주인이었던 석진의 뒤를 잇는, 세레니티 저택의 새로운 주인이 탄생했음을.
그는 정장구두를 또각거리며 홀의 중심에 앉아, 언제 올 지 모를 손님만 기약없이 기다릴 뿐이었다. "인간은 참 미개하지.
세상의 비극이 인간들이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커서, 삶을 포기하는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니 말야." 원우는 손님 명단을 쭉 훑어보더니, 이내 작은 한숨을 푹 쉬었다.
결코 쉽지 않을 것임을 이미 깨달았다는 듯이. 불이 꺼진 새벽, 태양이 떠오르는 어스름한 황혼의 시간.
그가 겨울의 숨을 뱉으니 그 숨은 그녀의 시야를 아득히 가려버리다가도 이내 다시 선명한 모습을 되찾았다. "겨울이 빨리 갔으면, 너무 슬퍼하지 말기를."
그의 말은 무슨 의미일까. 한편,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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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세븐틴 빙의글] SERENITY 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