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妻子불러 효유曉諭하고 이러그러 지내나니 천은天恩이 망극罔極하여 경신사월庚申四月 초오일初五日에 글로어찌 기록記錄하며 말로어찌 성언成言할까 만고萬古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여몽여각如夢如覺 득도得道로다 기장奇壯하다 기장奇壯하다 이내운수運數 기장奇壯하다 하느님 하신말씀 개벽후開闢後 오만년五萬年에 네가또한 첨이로다 나도또한 개벽開闢이후 노이무공勞而無功 하다가서 너를만나 성공成功하니 나도성공成功 너도득의得意 너의집안 운수運數로다 이말씀 들은후後에 심독희心獨喜 자부自負로다 어화세상世上 사람들아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줄을 너희어찌 알까보냐 풀 이 나는 아내와 자식들을 불러 놓고 내 사정과 우리 집안의 곤궁한 사정을 잘 타일렀다. 그리고는 이럭저럭 세월을 보내던 중에, 하느님의 은혜가 망극하였는지, 경신년(1860년) 사월 초오일에 이르러 엄청난 사건을 체험하게 되었다.
이것은 정말 글로 기록할 수 없고, 말로 어떻게 문장을 만들 수도 없다. 만고萬古에 있어본 적이 없는 유니크한 무극대도無極大道(극極...
#
김용옥
#
도올
#
동학
#
무극대도
#
수운
#
용담가
#
용담유사
#
최제우
원문 링크 : 제1장 용담유사-용담가龍潭歌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