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이 좀 불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그간 먹었던 것들이 떠올랐어요.
최근에 치킨이랑 매운 떡볶이를 자주 먹었는데, 그게 혹시 문제였나 싶더라고요. 대장게실염이 어떤 건지 아는 것도 없던 시절에는 아무 생각 없이 폭식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졌어요.
그래도 요즘은 조금씩 신경을 쓰려는 것 같아요. 저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처럼, 피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점점 더 의식하게 되니까요.
그런데, 공원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며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면, 여기저기서 사라지는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친구가 끊임없이 치킨을 시키고, 아이들은 달콤한 과자만 들고 다니고...
누군가는 그게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 세대는 그런 걸 다 알고 있어요. 그때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소중하지만, 나의 몸이 반응하는 방식도 분명히 이해해야 하니까요.
내가 왜 피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여전히 어딘가 대립하는 마음. 친구가 물었습니다.
너 요즘 뭐 먹어? 하며 웃으면...
원문 링크 : 대장게실염과 피해야 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