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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봄, 봄에서 여름

 겨울에서 봄, 봄에서 여름

좋아하는 계절이 다가오면 자주 즐거워진다. ‘이번 해 여름엔 말이야.’

하며 지겨울 정도로 말하고 다닌 탓에 아마 몇몇은 이미 귀가 아플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말은 미래라고 했다.

자주 입에 올리다 보면 어느새 그걸 하고 있는 나를 자연스레 마주하게 된다. 그러니 사랑하는 것들을 자주 떠올리고 입 밖으로 꺼낼 수 밖에.

여름, 서핑, 프리다이빙, 요가, 그리고 푸른 제주... 일에 푹 빠져 보낸 한 달이라, 사진을 긁어모아 남겨보는 기록 바쁘단 핑계로 운동도 못했더니 운동을 전혀 안하는 사람처럼 돼룩돼룩 찌고 있는 몸뚱이 5월부턴 다시 운동을 해보겠다며.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책귀신인 나는 4월만 10만원 어치의 책을 구매했다.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참고 참았는데도.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희곡 형태에 가까워서 살까 말까 고민을 오래도 했지만, ‘더 테이블’의 시나리오로 나온 책을 너무 즐겁게 읽은 기억에 결국 데려와버렸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컬러공부가 4월 말에야 ...

# 나쁜엄마 # 여름을기다려요 # 하트목걸이 # 하하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