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한동안 아주 뜸했던 수련 일기 몸이 아파서 가 아닌 머릿 속이 복잡해서, 되려 몸이 움직이지 않는 12월의 대부분을 보냈다.
‘저 밖은 춥겠지 아주 추울꺼야. 나오자마자 후회하겠지’ 하며 완전 무장을 하고는 손을 주머니에 푹 찔러놓고 창문으로만 마주하던 새벽 풍경을 마주하면 어?
생각보다 안추운데? 하고 걷기 시작한다.
멀리서 바라볼 땐 두려워보이는 것도 문 밖을 나서고 나면 생각보다 꽤 괜찮다는걸 새삼 깨닫는 순간이다. 요 근래 내게 벌어진 일들처럼, 한동안은 요가를 나가지 못했는데 그래서 동작을 다 잊은건 아닐까 노심초사했다. 2주 가량을 쉬었는데 몸이 기억하고 있는걸 보면서 ‘그래 내가 그래도 5개월은 했는데 말이야’ 라며.
근데 그 중 12월은 거의 나가지도 못했으니 실은 4개월이라 해야 맞을지도 (?) 요가를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걸 알면서도 마음이 복잡하고 머릿속이 복잡하단 이유로 한동안 요가 대신 침대를 택했으니,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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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요린이의 수련 일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