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은 헤라클레이토스의 의견 ‘만물은 모두 변한다.’를 공리로 정하고 그의 철학을 시작한다. 번드런트 러셀의 서양 철학사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헤라클레이토스에게서는 감각적인 세계에 영원한 것이란 하나도 없다는 부정적인 학설을 이끌어 내었다.”[1] 플라톤은 지식, 존재란 시공간을 초월한 변함없는 것이라 생각했고, 언제나 변화를 전제하는 감각에서는 진리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상은 피타고라스나 논리, 이성을 강조한 파르메니데스의 영향이 분명하다.
그러기에 러셀은 또한 다음과 같이 밝힌다. “플라톤은 파르메니데스에게서 실재는 영원하고 시간을 초월하며, 논리적 근거에 입각해 모든 변화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믿음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그가 이러한 철학체계를 구축한데에는 시대적 역할도 무시 못 할 것이다. 당시 유행했던 소피스트들의 상대주의적 인식관, 민주주의 정치로 희생당한 소크라테스를 보며 아마 더욱 이러한 철학관의 보편화가 필요하다 여겼을 것이다.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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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기독교와 고대철학(5) - 플라톤 인식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