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밝게 빛나지만, 항상 힘들었던 기억이 가득한 것이 아마 청소년 시절일 것이다. 우리 부모님도 그러셨고, 우리도 그랬고, 우리 아이들도 그렇다.
그래서, 청춘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언제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울림이 있다. 갈등이던, 도전이던, 치유던, 그 어떤 내용이라도 마법처럼 읽으며 미소짓게 하는 것이 청춘일 것이다.
시간을 건너는 집은 아마 그 중에서 치유와 힐링에 가까운 느낌일 것이다. 시한부 삶을 사는 엄마를 둔 딸, 학폭에 시달리는 소녀, 힘겨운 가정환경에 일탈하려는 소년 그들에게 마법처럼 전달된 운동화를 통해 도달한 집에서 그들은 안식을 얻는다.
사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이 작품의 키포인트가 시간을 건넌다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서두에서 언급되는 과거로 가던, 현재로 가던, 아니면 지금 그대로 남던, 그 선택의 결과가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팩트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그건, 우리 아이들의 감상에서 느꼈다.
"이 책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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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건너는집
원문 링크 : 시간을 건너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