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러스트 때문에 본의아닌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 되는 작품이 있다. 작화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다.
그림체가 작품의 이미지를 맘대로 상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단 의미다. 이번에 소개할 사춘기 대 갱년기도 좀 그런 경우였다.
너무 발랄하고 명랑하기 그지 없는 일러스트를 보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은... 아, 삽화 그대로 그냥 밝고 명랑한 이야기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작품이 심각하게 무거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마냥 가벼운 느낌은 아니어서 놀랐다. 작품의 내용은 표지에 나온 주인공 소녀 루나가 겪는 사춘기의 일상과 그와 동시에 루나의 엄마가 겪는 묘한 변화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사춘기라는 말, 사실 평범하고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 단어이기도 하다. 바로 엇그제까지만 해도 마냥 아기같고 귀여운 줄만 알았던 아이들이 갑자기 난데없는 개망나니가 되는 마법의 주문이니깐.
이 작품에서도 그런 어느 집안에서나 발...
#
사춘기대갱년기
원문 링크 : 사춘기 대 갱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