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책을 보다보면, 종종 어린이 용으로 나왔지만 생각보다 깊은 주제와 내용에 이 정도면 청소년들이 봐야하지 싶은 것이 있고. 반대로 청소년 용으로 나왔지만 너무 순수하고 밝은 이야기에 어린이들이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독고솜에게 반하면'은 후자에 속하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사실, 처음 책을 집어들었을 때는 긴장감이 있었다.
문학동네 청소년 부문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보면서, 생각보다 깊은 주제 의식과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을 다루는 그런 내용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실제로 내용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고, 주제 의식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아이들이 봐도 무리없이 수용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이 작품의 구성이 너무나도 흥미롭기 때문이다.
자칭 명탐정을 말하는 화자 서율무와 신비에 쌓인 주인공 독고솜, 그리고 독고솜과 대치하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이를 형상화 한 듯한 단태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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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솜에게반하면
원문 링크 : 독고솜에게 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