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 안 꾸는 편인데 남편대왕은 꿈을 굉장히 자주 거의 매일 잠깐 졸아도 꿈을 꾸는 사람이다. 슬픈 꿈, 무서운 꿈, 웃긴 꿈, 이상한 꿈 종류도 다양하게 꾸는데 그중 인상 깊은 꿈은 일어나자마자 나를 붙잡고 이야기해 주곤 한다.
오늘 아침, 남편대왕이 꿈 이야기를 한다. "꿈 꿨는데 마누라랑 점심을 먹으러 나온 거지.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식당가에 들어섰는데 식당 구조가 왼쪽은 오픈형 주방이고 오른쪽은 테이블이야. 그 사이는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이 길게 쭉 복도처럼 늘어져 있었어.
가게별로 주방이 나눠져있는데 아무튼 주방에서 음식을 받아서 그 앞 테이블에서 먹는 구조였어." 조잘조잘 꿈에서 본 푸드코트 이야기를 한다.
결정 장애가 있는 남편은 꿈에서도 메뉴를 정하지 못해서 내가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서 먹자고 했다고 한다.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된장찌개와 고등어구이를 파는 곳이었는데 이미 꽤 많은 직장인들이 식사 중이더라?
우리도 인파를 비집고 들어가서 된장찌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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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아름다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