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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합창 (+주간 가계부)

 천사들의 합창 (+주간 가계부)

오늘은 오랜만에 엄마네 다녀왔다. 어제 엄마 용돈으로 현금을 찾는 걸 깜빡해서 내가 이틀 전에 대왕님 심부름으로 찾아 드린 현금을 쓰려고 했다.

그런데 찾아준 돈에서 10만 원 비어서 이상했다. 대왕님은 딱히 돈 쓸 데가 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현금은 가족들 만날 때 쓰는데 만난 적이 없어서 10만 원은 어디 갔냐고 물어봤다.

대왕님은 자기 용돈이니 맘대로 썼다고 말하면서도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10만 원을 꺼내 나에게 내밀며 말했다. "어머님 용돈에 보태" 헐 갬동..

삐뽀 삐뽀! 콩깍지 하나 발령!!

날개 옷 같은 거 숨긴 적도 없는데 이 천사는 어떻게 어째서 왜 때문에 내 옆에 있을까. 나는 성은이 망극하여 아침밥으로 남편대왕님 좋아하시는 설렁탕을 먹어주었다.

경조사비 소비 저축은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 등도 포함된다. 그런데 설렁탕을 먹는 중 남편대왕이 갑자기 외식부장관으로 변신하더니 "지금 이거 먹는 건 경조사비인가?"

라며 개수작을 부려 서둘러 콩깍지를 ...

# 매일글쓰기 # 오글완 # 절약가계부 # 절약일기 # 절약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