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각자의 주사위를 굴리며 살아간다. 난 얼마전 한 주식을 매수했었다.
그때 나는 확신이 있었고, 지금도 그 확신은 있다. 결국은 오를 거라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믿는다.
그런데 -로 바뀌는 숫자를 볼 때마다 마음이 흔들린다. 방금 전까지 단단했던 확신이, 모래알처럼 흩어져 버린다.
나는 그 모래알을 하나하나 주워 담으며 애써 나에게 말한다. 괜찮아.
난 틀리지 않았어. 사실 모든 투자는 농담처럼 말하자면, “성공할까, 아닐까?”
하는 주사위 던지기 같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 주사위의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려 애썼다.
하지만 세상에 100%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린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
누군가는 지금도 하락을 외치고, 누군가는 곧 상승할 거라 말한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확신을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이 게임에서 지더라도, 다음 주사위를 굴릴 수 있느냐. 예측은 늘 빗나가고, 확신은 늘 흔들리지만, 그래도 우리는 — 결국 또다시 주사위를 굴릴...
원문 링크 : 예측이 빗나가는 시대 — 불확실함을 견디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