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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재개발 뉴스를 보고 든 생각

 용산 재개발 뉴스를 보고 든 생각

출처:용산구소식 30년 만에 용산 재개발이 다시 움직인다는 기사를 읽었다. 정비창 부지를 6개 축으로 나눠 거대한 국제업무지구를 만든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미 대통령 집무실까지 용산으로 옮겨왔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아, 이 지역을 정말 새로운 중심으로 키우려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처음의 기대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곧바로 다른 감정이 따라왔다. 정말로 서울의 중심이 용산이 될까?

도시가 중심을 옮긴다는 건 청사진 몇 장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용산은 여러 번 ‘거대한 계획’을 경험한 도시다.

그때마다 기대가 부풀었다가, 또 그만큼의 무게로 내려앉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번에도 마음 한쪽에서 조심스러운 느낌을 떨치기 어렵다. 뉴스를 더 찾아보니 외국인 자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도 있고, 글로벌 기업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말도 있다.

그런 흐름이 실제로 이어질지, 아니면 늘 그렇듯 가능성의 언어로만 남을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