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서 매장으로 들어갈 때 순간 멈칫하게 되는 분위기를 사랑합니다. 분위기에 압도되는 그런 곳이지여 아마도 시나몬님이 다녀가셔서 저장해둔 신사역 와인바 레부르주아에 고마운 친구들을 데리고 왔다.
먹고 싶은 거 다 시켜.. 6월 7월 8월은 백수이던 나에게 한번이라도 작은 도움이라도 준 사람들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빚을 갚는 달이다. 이왕 만나는 거 분위기 좋은데서 만나고 싶으니까 신사역 와인바 레부르주아로 골랐다.
캐치 테이블로 예약했고. 자꾸 와인 어느정도 아는 사람들이 자기를 와알못이라고 칭하는데 진성 와알못들이 여기 있읍니다.
첫 오픈한 모스카토를 한잔씩 따라주시고는 (따라주실 때 매우 집중하셨는지 마치 10년동안 와인만 따른 장인같으셨다) 칠러를 바로 준비해주신다. 감칠맛 삼총사라는 이름을 지닌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다.
딱 하나 면이 알덴테가 아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참 좋았는데, 오히려 소화가 잘돼서 좋아? 와일드 루꼴라, 토마토, 레지아노의 조화가 어느하나 튀는 맛 없이 ...
원문 링크 : [신사] 레부르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