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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육아는 얼마인가요?

 당신의 육아는 얼마인가요?

내가 선택한 돌봄의 가치는? 한동안 저는 경제활동보다 가정에 집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이에게 집중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경제활동을 아예 그만둔 건 아니었어요.

다만, 한발 물러났죠. 전보다 덜 벌고, 덜 나가고, 더 집에 있고, 더 아이 곁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이상하게 저를 흔들기 시작했었습니다. 나름 큰 결심이었는데, 잘했다는 소리보다는 주변에서 왜 그랬어?

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어요 남자가 집에 있어? 사회의 시선이 그렇잖아요.

남자라면, 돈 벌어야지. 밖에 나가야지.

가정을 위해 뛰어야지. 아이를 돌보고, 밥을 하고, 집안일에 집중하는 시간은 ‘잠시 멈춘 시간’으로 취급됩니다.

그 안에서 저는 스스로에게조차 자기효능감을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무도 제게 “잘하고 있다"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고,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노력은 스스로도 평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실 가장 어려운 것은, 스스로도 멈춰있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 계산해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