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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상추 키우기, 잎 녹아내림 예방하는 장마철 물주는 방법

 여름 상추 키우기, 잎 녹아내림 예방하는 장마철 물주는 방법

식물에게 맑은 빗물이 좋은 영양분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마철처럼 며칠씩 비가 쏟아지는 경우에는 화분을 밖이나 베란다 걸이대에 그냥 두면 흙이 물바다가 되어 뿌리가 썩고 잎사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굵고 거센 빗방울이 여린 상추 잎을 직접 때리면 잎사귀가 찢어지면서 세균이 스며들어 빠르게 녹아내리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따라서 장마 기간에는 빗물이 직접 들이치지 않는 안전한 베란다 안쪽으로 화분을 옮겨 두고,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관리법입니다.

장마가 길어 햇빛을 보기 힘들면 상추는 빛을 더 찾으려 줄기가 길고 가늘게 자라 나는 ‘웃자람’을 보입니다. 이미 길쭉하게 자란 줄기를 되돌리기는 어렵지만, 흙이 마를 때까지 물주기를 아주 조금만 하고 기다리면 성장이 느려져서 잎의 비대 현상을 다소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용 생장 LED 조명을 화분 가까이에 켜 부족한 빛을 보충하거나 줄기가 쓰러지지 않게 흙을 약간 더 단단히 눌어 주시면 장마철 버티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랫잎 가장자리가 누렇게 변한 잎은 이미 수명 다했거나 영양분이 부족해 시들어가는 잎이므로 발견 즉시 가위로 잘라 주는 것이 옳습니다. 낡고 상한 잎을 화분에 남겨 두면 곰팡이가 붙기 쉬우므로 제거해 줄기 주변의 통풍을 돕는 것이 위생적이고 건강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관리로 장마철에도 상추의 건강한 생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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