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몽블랑제 꽈배기빵 하루 지나도 맛있다

 몽블랑제 꽈배기빵 하루 지나도 맛있다

빵집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춥던 날씨 탓에 빵집 방문이 한 달 넘게 뜸했다. 차로 이동하면 날도 따뜻하고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 빵집 행은 다시 시작되었다. 겨울철에는 자동차의 히터를 빵집 방문의 동반자로 삼는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진다. 늘 가던 곳은 파리바게트였으나 코로나의 여파인지 휴일인건지 조명이 켜지지 않고 문이 닫혀 보이는 날이 많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빵집인 몽블랑제를 찾아 나섰다. 원래부터 멀어서 차로 가야만 갈 수 있던 곳이기에 더 기대감이 커졌다.

몽블랑제에서 꼭 사고 싶던 꽈배기빵은 파리바게트의 그것보다 두툼하게 크다. 실제로 보니 얼마나 큰지 짐작이 될 만큼 두툼한 모습이다. 다만 걱정은 있었다. 꽈배기빵 중에는 크기만 커지고 안의 맛은 없거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 빵은 하루 지난 상태라는 점이 걱정거리였지만, 배가 가득 차서 숙성의 시간을 보내며 겨울의 차가움 속에서 맛이 떨어지진 않을지 궁금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같은 기구를 쓰지 않고 한 입에 베어 물었는데, 의외로 폭신하고 말랑말랑하며 입안에 촉촉하게 달라붙는 식감이 돋보였다.

겉에 묻어난 노란색 가루와 설탕은 그대로 떨어지기에 식탁이 금세 난장판이 되기도 했지만, 설탕이 녹은 것이 아니라 빵 가루에 달라붙은 현상임을 확대해서 보니 반짝이는 설탕 덩어리들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겨울의 차가움 덕분에 설탕은 좀처럼 녹지 않았고, 우유와 함께 마무리하니 배가 충분히 차오르는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다. 맛과 양, 식감 모두 만족스러워 앞으로 꽈배기는 몽블랑제에서만 구입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몽블랑제의 꽈배기빵은 이제부터 단골 빵으로 남게 될 듯하다. 짱맛있엉!

# 꽈배기빵 # 몽블랑제 # 몽블랑제꽈배기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