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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총쏘기 간만에 하니까 꿀잼

 오락실 총쏘기 간만에 하니까 꿀잼

날씨가 매섭지만 바깥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은 멈추지 않았다. 두꺼운 옷과 안에 기모 내의까지 껴입고도 보온성 100%를 자랑하는 외출이었다. 가고 싶은 곳이 많아 선택이 힘들었고, 결국 친구들끼리 가위바위보로 정한 카페로 향했다. 다들 선택장애라 동의하고 웃자고 한 결정이었다.

카페 앞에는 큰 딸기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1층에 과일 파는 공간도 오픈형으로 열려 여행 온 이들을 둘러보게 만들었다. 데코도 잘 되어 있어 분위기가 한껏 살더라. 디저트와 달콤한 음료를 즐긴 뒤 밖으로 나오자마자 또 다른 재미가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총 쏘는 인형 오락실이었다.

ATM이 바로 옆에 있어 삼성페이와 카드를 들고 나온 이들에게 편리했다. 미니 몬터의 작고 귀여운 화면이 신기했고, 현금은 자물쇠가 단단한 상자처럼 굳게 잠겨 있었다. 수수료 없는 카카오뱅크에서 돈을 뽑아 현금 환전기를 통해 동전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각자 천원을 내고 점수를 쌓아 인형을 노렸지만, 금메달 가능 점수인 1500점은 누구도 넘지 못했다. 100점조차 얻지 못한 친구도 있었다.

결국 인형은 손에 넣지 못했고, 어린 시절 오락실의 추억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금메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군대를 다녀와야 가능하다는 핀잔이 나오더니, 웃음으로 끝나버렸다.

# 오락실 # 오락실총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