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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낚지볶음 매워서 밥이 꿀떡꿀떡 넘어가요

 양념낚지볶음 매워서 밥이 꿀떡꿀떡 넘어가요

마트에서 사온 양념낚지볶음은 유튜브에서 본 낚지볶음의 강렬한 인상 때문이었고, 가격은 크게 매력적이었다. 미디어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는 시대라 주변을 둘러봐도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영상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느꼈다. 한 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 결국 구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마트에서 거의 3단 세일에 가까운 할인율을 보이며 반값 이상으로 저렴하게 소비자가를 끌었고, 늦은 저녁의 짬처리 용으로 적합한 아이템이었다. 대형마트의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은 제품을 싸게 파는 맛이 있어 매번 충동구매의 한 축이 되었다고 한다. 포장을 벗겨내는 과정은 생각보다 까다로웠고 비닐이 여러 겹 쌓여 있는 탑처럼 느껴졌다. 도구의 힘이 필요해 가위로 비닐을 끊어 내고, 끝내는 비닐을 깔끔하게 제거하려고 애썼다. 후라이팬에 낚지들을 넣고 댑히기 위해 센 불로 빠르게 볶으려다 타는 느낌이 들자 화력을 조절하기보다는 나무주걱으로 저었고, 밑바닥에 낚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섞었다. 완성된 양념낙지볶음은 탱글한 낚지가 인상적이었지만 양념이 의외로 매워 밥과 함께 먹어야 제맛이 났다. 매운맛을 덜기 위해 양념을 최대한 밥에 비례해 섞어 먹는 편이 훨씬 나았다고 한다. 그래도 맛은 좋았고, 양이 꽤 남아 내일도 먹어야 할 것 같다고 한다. 대형마트 낚지볶음. 맛있었다!

# 대형마트 # 양념낙지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