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휴게소 라면 맛있는 곳은 맛있다

 휴게소 라면 맛있는 곳은 맛있다

휴게소에서 라면 한 그릇의 매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다채롭게 느낀 방문기가 있다. 차로 먼 거리를 떠난 뒤 쉬는 곳으로 찾는 휴게소는 당연히 음식도 관심사인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가격대가 다소 센 편이었지만 주저 없이 주문하게 된다고 한다.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걸쳐 들르는 이곳은 반찬으로 김치를 먼저 내놓아 보는 눈에 괜찮아 보였고, 라면 시식에 돌입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뜨거운 국물은 입 천장을 데일 수 있어 갓 나온 음식을 덜어 먹는 습관이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무한 리필으로 단무지가 잔뜩 등장했고, 황태와 숙주가 든 라면은 국물 맛을 한층 깊고 청량하게 바꿔 놓았다. 면발은 탱글해 보통의 휴게소 라면보다 괜찮았고, 거르지 않고 후루룩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한 번 탱글한 면을 시작하면 그 맛에 이끌려 계속 먹게 되는 구성이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요구르트로 입안을 달래며 매운 기운을 식히는 마무리가 어울렸고,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반응이 우선되었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낄 만했지만, 휴게소 음식임을 감안하고도 만족스러운 맛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건더기를 싹 다 건져 국물까지 냉면 국물처럼 마셔 버리는 모습이 보였고, 아쉽게도 배가 차길 바랐던 만큼 전부 다 먹진 못한 상황이었다. 추운 날에 떠올리면 더없이 어울리는 한 끼로 남았고, 다음 방문에서도 비슷한 기대감으로 찾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남는다.

# 휴게소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