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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꿈, 세가지 색, 세권의 책

 세가지 꿈, 세가지 색, 세권의 책

꿈을 꾸었다. 잠에서 깨자마자 꿈이 생각난다.

생각해보니 세 가지나 된다. 중간에 깬 기억이 없으니 쭉 이어서 꿨단 말인가?

아주 오랜만이다. 그간 몇 년 동안 거의 꿈을 꾸지 않은 거 같다.

(물론 누구 말대로 꿈을 꿨지만 기억이 안 나는 것일 수도 있다.) 꿈을 꾸고 싶을 때가 종종 있지만 그 또한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낮에 꿈을 꾸지 않는 자. 밤에도 꾸지 마라” 뭐 그런 것인가?

그런데 참 신기하다. 세 가지의 꿈을 이렇게 한꺼번에 쭉 이어서 꾸다니 -------------- 오후에 산에 올랐다.

사람 발이 닿지 않는 곳 큰 바위에 누웠다. 새벽녘의 꿈이 또렷하게 떠올랐다.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내 머리 속을 영상으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밤늦은 시각 난 그 꿈에 관한 넋두리를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소탐대실 이른 아침 헐레벌떡 내가 도착한 곳은 어느 공장같이 보였다. 연청색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조별로 무리지어 있었다.

여기저기 헤메다가 간신히 내가 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