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대학교수를 하고 있는 동생이 있다. ‘전 직장’ 동료였는데, 뜻한 바가 있어 오래 전 회사를 관두고 교수의 길을 가게 되었다.
육아휴직 기간, 이 친구를 만나러 창원에 내려갔었는데, 저녁 술자리에 친구가 이야기한다. “형.
행복하게 잘 살고는 있고? 형수는 잘 해줘?”
“고럼~ 아주 잘 살고 있지. 와이프도 잘 해 주지” “그렇겠지.
형수가 형 콕 찍어서 소개해 달라고 했으니, 엄청 잘하겠지.” 응?
이건 무슨 소리인가? (와이프와 날 소개해 준 친구가 이 녀석이다.)
“뭔 말이야? 그냥 너가 나랑 잘 맞을 거 같다고 소개시켜 준 거 아녔어?
와이프가 날 찍어서 소개시켜 달라고 했다고?” “응?
아.. 내가 이야기 안 했나?
사실은 형수가 형 소개시켜 달라고 해서, 내가 주선해 준거야.” 와이프와 나는 ‘전 직장’ 동료였지만, 난 본사에 있고, 와이프는 지점에 있어서 서로 얼굴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이였다.
(나는 본 적이 없다.) 서로가 전 직장을 나와 다른 직장,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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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066 가족 25 - 드러난 진실